삼성 HBM4 양산 4개월 만에 매출 10억 달러 돌파, 연간 목표 100억 달러 초과, ASIC 고객군 지속 확대

연합뉴스, ZDnet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HBM4가 지난 2월 12일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한 지 약 4개월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이 이정표를 달성했다. 6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12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경영진은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기존 HBM4 생산 물량이 모두 선주문되었으며, 하반기에는 공급량이 실질적으로 증가해 3분기부터 HBM4 매출이 HBM 제품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기관 추산에 따르면 삼성의 연간 HBM 매출은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은 주요 고객사에 업계 최초의 12단 48GB HBM4E 샘플을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고객사 일정에 따라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HBM 수요 급증을 주도하는 핵심 변수는 ASIC이다. 최근 삼성은 ASIC 기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고객사들로부터 잇따라 공급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 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 모두 엔비디아의 HBM4 인증을 통과했으며, 세 업체가 여전히 점유율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Counterpoint Research는 AI 서버용 컴퓨팅 ASIC의 HBM 수요가 2028년에는 2024년 수준의 35배에 달하고, 같은 기간 평균 HBM 용량은 약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TrendForce는 2026년 글로벌 HBM 비트 소비량이 전년 대비 92% 급증한 285억 Gb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 과창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