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5월 18일 내부 메모를 통해 직원 감축 계획을 전사에 공지했습니다. 5월 20일부터 약 8,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며, 이는 전 세계 79,000명의 직원 중 약 10%에 해당합니다. 또한 채용 계획에 포함되어 있던 6,000개의 공석도 취소되어 총 14,000개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감축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메모에는 최고인사책임자인 자넬 게일(Janelle Gale)의 서명이 담겨 있으며, 그녀는 이번 감축이 ‘성과 문제 때문이 아니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회사의 다른 투자를 위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내 affected 직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16주의 급여와 근속 연수 1년당 2주분의 추가 보상이 지급되며 18개월간 의료보험 혜택도 제공됩니다. 취업비자를 소지한 직원들에게는 이민 관련 지원도 별도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메타는 각 사업팀을 AI 중심의 ‘Pod’ 구조로 재편하고 있으며, ‘AI Builder’, ‘AI Pod Lead’, ‘AI Org Lead’ 등 새로운 직급들을 신설해 엔지니어들을 대거 AI 관련 조직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6년 들어 메타가 실시하는 세 번째 감축입니다. 앞서 1월에는 1,000명 이상의 Reality Labs 직원들이 해고되고 여러 VR 게임 스튜디오가 폐쇄되었으며, 3월에는 Reality Labs, 페이스북 소셜 네트워크, 채용, 영업 및 글로벌 운영 부문에서 약 700명이 감축되었습니다. 세 차례의 감축을 합쳐 총 9,7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으며, 2022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해고 인원은 33,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2026년 메타의 AI 인프라 관련 자본지출 예상액은 115억~135억 달러로, 2025년의 72.2억 달러보다 약 73% 증가할 전망입니다. 여기에는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1기가와트급 AI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Prometheus’와 루이지애나주에 100억 달러를 들여 2,250에이커 규모로 조성되는 ‘Hyperion’ 데이터센터도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