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 유해물질 보도 논란…산둥 의료기관, 검사 참여 부인, 기자는 강제 서명 주장하며 음성 증거 제시

6월 18일, 신화사 산하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여러 영아용 기저귀에서 전문 검사 기관이 포름아미드를 검출했다는 보도를 게재했다. 또한 산동성 공공위생임상센터(山东省公共卫生临床中心)가 수백 건의 영아 혈액 및 소변 샘플을 검사한 결과를 인용하며 검출량이 "인체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주장했고, 이 보도가 나간 후 광범위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6월 19일 이른 아침, 인터넷에 두 개의 성명서가 유포되었는데, 발신처는 각각 해당 센터와 그 특별 초빙 전문가인 위자오옌(于兆衍)이었다. 양측 모두 보도에 언급된 검사 작업을 수행한 적이 없으며 <경제참고보> 기자의 인터뷰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위 성명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언론 보도의 진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당일, 기록자 왕원즈(王文志)는 웨이보에 위자오옌의 성명이 해당 기관 지도부의 “반복적인 압력” 아래에서 강제로 서명되었으며, 이후 기관 내부 직원이 고의로 유출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관련 상황에 대한 오디오 증거가 있다"고 밝혔으며, 기자가 보도 내용에 대해 위자오옌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했으며 기록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전형적인 뉴스 제작 논란을 형성했다. 한편으로는 영아 체내 포름아미드 검출이라는 핵심 사실이 아직 독립 기관에 의해 확인되지 않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명의 작성 경로 자체도 조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현재 <경제참고보>의 원래 보도와 기관 성명이 인터넷에 동시에 유통되고 있으며, 상충되는 두 주장 모두 기존 공개 정보만으로는 최종 판단을 내릴 수 없다. 해당 기저귀 브랜드, 관련 규제 당국 및 산동성 공공위생임상센터는 아직 추가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경제참고보/양성만보 | 기록자 왕원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