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 충전 축구, 14g 칩 탑재한 세 번의 파도로 월드컵 오프사이드 논란 골을 번복

미국·멕시코·캐나다 월드컵 공식 경기구인 트리온다(三重浪, Trionda)는 중국에서 제조되었으며, 공 내부에는 무게가 14g에 불과한 관성 측정 장치(IMU) 칩 하나가 내장되어 있어 초당 500회의 속도로 볼 터치, 속도 및 회전 데이터를 수집해 VAR 팀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한국 시간으로 6월 15일, F조 스웨덴이 튀니지를 5:1로 대파한 경기 84분, 교체 투입된 지 17초 만에 스반베리가 득점했으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고, VAR이 재검토에 개입한 후 칩 데이터가 오프사이드가 아닌 위치의 공격수 이사크가 극히 미세한 발끝으로 공을 살짝 건드렸고, 이후 스반베리가 오프사이드가 아닌 위치로 물러났음을 보여주면서 골이 최종 인정되었다.

트리온다는 충전식 리튬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무선 충전 방식을 사용하며, 완충까지 약 90분이 소요되고 정규 경기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6시간 동안 지속해서 작동한다. 공 내부의 센서 칩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부터 공식 경기구에 도입되었으며, 당시에는 주로 12대의 고속 카메라와 연동해 반자동 오프사이드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경기장 내 광학 추적 카메라가 16대로 늘어나 각 경기당 1억 5천만 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수집할 수 있으며, VAR 팀은 이를 바탕으로任意의 순간에 경기장 상황을 3D 방식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인판티노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의 깊은 개입이 현대 축구의 판정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화망(新华网) |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