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재단, AI의 경제적 영향 연구에 2억 5천만 달러 지원 발표 – 10억 달러 기부 약속 이후 첫 용도 공개

OpenAI 재단은 인공지능이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2억 5천만 달러를 할당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올해 3월 12개월 내에 총 10억 달러를 배분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인 자금 사용처가 공개된 사례입니다. OpenAI의 지난해 조직 개편 과정에서 회사의 상업적 운영과 분리된 이 재단은 현재 팀을 구성 중이며, 몇 달 안에 자금 지원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재단의 공동 대표인 디비야 시다르트(Divya Siddarth)는 “우리는 AI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하지만, 그 구체적인 영향과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OpenAI의 공동 창립자인 보이치에흐 자렘바(Wojciech Zaremba)와 함께 ‘사회가 어떻게 AI에 적응할 것인가’라는 분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강력한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OpenAI가 공익 부문을 통해 AI가 경제에 미치는 파괴적 영향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행보로 평가됩니다. 앞서 OpenAI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고 ‘공익 기관에서 영리 기업으로의 전환’을 단행했으나, 상업적 이익과 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재단과 첫 번째로 구체적인 사용 목적이 정해진 2억 5천만 달러의 자금 배분은 이러한 논란에 대한 제도적 대응책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