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주 스타트업인 아스트로엑스(후쿠시마현)는 5월 26일 도쿄에서 열린 발표회를 통해, 올해 12월경 직경 약 100미터짜리 기구를 성층권 20~25km 높이까지 띄운 뒤 해상에서 자체 개발한 ‘FOX2’ 로켓을 발사해 고도 100km 지점에 도달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다 카케타케 CEO는 이번 시도가 성공할 경우 민간 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기구를 이용해 로켓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길이 약 5미터인 FOX2 로켓은 합성수지 고체 연료를 사용해 안전성이 높으며, 첫 발사 때는 고치공과대학교가 개발한 초음파(인간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저주파 소리) 탐지 센서도 함께 실릴 예정입니다. 아스트로엑스는 12월 이전에 기구 비행 시험 및 성층권 내 점화 시험을 먼저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상 발사에 비해 기구 발사는 고정된 발사장 건설을 생략할 수 있어 연구개발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아스트로엑스 측 추산에 따르면 연간 50회 발사를 달성할 경우 1회당 비용은 약 5억 엔(약 34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는 2029년도에 소형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고 2030년 이후에는 상업적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기구를 통한 발사 방식은 미국의 JP Aerospace 등 여러 팀이 이미 연구해왔지만 아직 상업적으로 실현된 사례는 없습니다. 따라서 아스트로엑스가 연내에 핵심 검증 단계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지가 업계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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