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는 연구원과 엔지니어라는 직책 구분을 없애고 모든 기술직 인력을 ‘엔지니어’라는 단일 직함으로 통합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기존의 이중 직급 체계를 학계의 관습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는데요. ‘Ph.D.’라는 문구가 자신의 사용자명에 포함된 연구원 타니시크 마투 아브라함이 이러한 조치에 반대하며, 바로 이런 사고방식 때문에 xAI가 선도적인 AI 연구소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머스크는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이름에 ‘Ph.D.’라고 적는 것은 거만한 멍청이라는 확실한 증거다.” 이 대화는 3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해당 게시물 내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 발표가 나온 같은 주에 Anthropic에서도 직함 체계를 단순화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또 다른 논쟁이 촉발되었고, 결국 직함 철학은 그 주의 AI 업계 핵심 화두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게리 마커스는 머스크가 “자신의 지능을 과대평가하고 타인의 전문성을 과소평가한다”고 비판했으며, e/acc 진영의 베프 제조스는 머스크 편에 서서 박사 학위 취득이 “많은 경우 오히려 부정적인 신호”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수아 플뢰레는 가장 많이 인용된 정의를 내렸는데요. “연구원은 해결 가능 여부가 불확실한 문제를 연구하는 반면, 엔지니어는 해결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전체 여론은 75%가 부정적이었는데, 이는 새로운 직함 정책보다는 머스크의 무례한 언행에 대한 반감 때문이었습니다.